'베이징 향한 질주' 김보름 "세 번째 올림픽, 처음이란 생각으로"

2021. 9. 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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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김보름 선수가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올림픽이지만, 첫 도전이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김보름 선수가 빙판 위를 질주합니다.

베이징올림픽 예선 격인 ISU 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겨룬 이번 대회에서 김보름은 여자 1,500m에 출전해 2분 3초 0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평창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4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벌써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코로나로 실전감각은 부족하지만, 올림픽을 향한 각오는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 인터뷰 : 김보름 / 강원도청 - "지난 올림픽 때 메달을 땄지만, 항상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남자부에선 평창올림픽 당시 막내였던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1,500m에서 김민석이 1분 47초 07로 자신의 이전 기록을 깨고 1위를 차지했고, 평창에서 대표팀 막내였던 20살 정재원은 2위로 그 뒤를 바짝 좇았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성남시청 - "기대감도 더 올라간 거 같아요. (내년) 2월 베이징올림픽에서 폭발할 수 있도록…."

과거 후배선수 폭행 논란으로 징계를 받았던 이승훈은 5,000m에서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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