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갔던 외국인 돌아오나,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식 1.1조 순매수

심우일 기자 2021. 9. 18.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7일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조1,347억원(1,475만주) 순매수했다.

월별로 봤을 때 매수 우위를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1조4,366억원(2,371만주) 순매수한 이후 10개월만이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D램 가격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종전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분기 긍정적 실적 전망에도 D램 가격 우려도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외국인 투자자가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7일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조1,347억원(1,475만주) 순매수했다. 월별로 봤을 때 매수 우위를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1조4,366억원(2,371만주) 순매수한 이후 10개월만이다. 당시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이 점쳐지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슈퍼사이클 전망이 사그라지면서 외국인은 9개월간 내리 매도 우위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인 6조4,696억원(8,611만주)을 순매도했다. 그 결과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지난해 말 55.73%에서 지난달 말 51.61%까지 뚝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진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16조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은 D램 가격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종전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같은 이유로 IBK투자증권도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린 상태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