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0.07 류현진 엉망, PS 5선발급, 믿을 수 없어" 현지 기자들도 충격·실망·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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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의 믿기지 않는 부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담당하는 현지 기자들도 충격을 받았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기 어려울 만큼 류현진의 부진이 오래 가면서 현지 토론토 담당 기자들도 SNS를 통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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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34)의 믿기지 않는 부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담당하는 현지 기자들도 충격을 받았다. 실망과 혹평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난타당하며 조기 강판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했지만 2회 브렌트 루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뒤 3회 홈런 2개 포함 4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4실점을 추가로 줬다. 호르헤 폴랑코에게 투런포, 조쉬 도널드슨에게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까지 맞았다. 투구수는 48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더는 마운드에 버틸 수 없었다.
시즌 14승 도전이 좌절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4.11에서 4.34로 치솟았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4회도 채우지 못하며 무너졌고,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0.07에 달한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기 어려울 만큼 류현진의 부진이 오래 가면서 현지 토론토 담당 기자들도 SNS를 통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MLB.com' 키건 매티슨 기자는 '류현진이 2이닝 5실점으로 끝났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는 완전히 엉망이다. 타이밍도 그렇다'며 팀이 와일드카드 싸움 중 난조를 보이고 있는 류현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올 봄 (캠프지) 더니든에서 토론토의 선발 에이스는 류현진이었고, 그들은 3~4선발을 찾고 있었다. 지금 류현진은 플레이오프에서 5선발이 될 수도 있다'고 혹평했다.
토론토 'TSN스포츠' 스캇 미첼 기자도 '류현진이 6아웃을 잡는 동안 5점을 내줬다. 이상적이지 않다. 지금 류현진은 거의 믿을 수 없다'고 예전 같지 않은 류현진을 아쉬워하며 최근 19경기 101⅓이닝에서 평균자책점 5.33으로 부진이 오래 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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