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박명수♥한수민, 극심한 집안 반대에 가출까지 감행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박명수가 사랑을 쟁취한 과정이 공개됐다.

9월 17일 KBS 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역경을 극복한 스타부부로 박명수, 한수민 부부 러스브스토리를 소개했다.

박명수 한수민 부부는 지난 2008년, 2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박명수 아내 한수민씨는 고려대 의과대학 출신 피부과 의사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박명수는 과거 '무한도전'에서 당시 교제 중이던 아내와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박명수는 "진짜 괴로웠다.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교제했는데 잘 안되고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명수, 한수민 부부는 만남과 헤어짐을 14번이나 반복할 정도로 쉽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한수민 씨는 한국에서 인턴 마치고 미국 병원으로 가려던 상황. 부모님은 딸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상황에 결혼을 반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을 갈라놓을 수는 없었고 한수민씨는 극심한 집안 반대에 가출을 감행했다.

한수민 씨는 "미국에 가는 것보다 이 사람과 사는게 더 행복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국 집안 반대를 극복하고 축복 속에 결혼에 성공했다.

박명수는 "상견례 하는 날 장모님께서 우리 어머니한테 '죄송하다. 너무 심한 반대를 해서 아드님에게 많은 고통을 줬다' 했더니 우리 어머니가 '나라도 반대한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연중라이브'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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