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1R 1위 이예원, "1등 보다는 온그린에 집중할 것!"

이주상 2021. 9. 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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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라운드만 했고, 앞으로 반 이상이 남았다. 1등이라고 생각하기보단 온그린 하는 것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이예원은 "지난주 얼떨결에 2라운드에 공동 선두를 해서 3라운드에서 긴장하며 플레이했다. 당시 쓸데없는 보기를 기록하면서 멘탈적으로 흔들렸다. 이번 대회는 그때 했던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고, 왠지 그때처럼 긴장하지 않을 것 같다. 아직 정규투어에서 톱텐에 못 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꼭 들고 싶다. 이제 1라운드만 했고, 앞으로 반 이상이 남았다. 1등이라고 생각하기보단 온그린 하는 것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아쉬움과 함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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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스포츠서울 | 청주 = 이주상기자] “이제 1라운드만 했고, 앞으로 반 이상이 남았다. 1등이라고 생각하기보단 온그린 하는 것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17일 충청북도 청주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4400만원) 1라운드가 열렸다.

1라운드의 1위는 이예원이었다. 이예원은 8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를 기록한 이가영과 김지영에 2타차로 앞서며 스코어보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이예원은 “모든 홀 똑바로만 치고, 그린에 온시키자는 생각으로만 쳤다. 첫 홀부터 퍼트가 잘 떨어지면서 잘 마무리했다”라며 호타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은 비가 촉촉이 내려 그린이 살짝 젖은 상태였다. 이예원은 “거리가 나가는 선수에게 유리한 코스인 것 같다. 장애물이 많지 않고, 페어웨이가 넓어서 자신감을 갖고 드라이브 치면 좋은 스코어 낼 수 있다”라며 그린의 상태에 맞춘 공략법을 설명했다.

이예원은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모든 홀에서 그린과 페어웨이를 모두 지키는데 성공했다. 긴퍼트가 남을 경우 무리하지 않고, 파만 기록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보였다.

이예원은 지난주에 열렸던 우승 2억1천600만원의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라운드에 공동선두로 치고나가며 우승의 꿈에 부풀었었다.

이예원은 “지난주 얼떨결에 2라운드에 공동 선두를 해서 3라운드에서 긴장하며 플레이했다. 당시 쓸데없는 보기를 기록하면서 멘탈적으로 흔들렸다. 이번 대회는 그때 했던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고, 왠지 그때처럼 긴장하지 않을 것 같다. 아직 정규투어에서 톱텐에 못 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꼭 들고 싶다. 이제 1라운드만 했고, 앞으로 반 이상이 남았다. 1등이라고 생각하기보단 온그린 하는 것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아쉬움과 함께 각오를 전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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