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녹지화 확대 추진.."수도를 공원 속 도시로"

김서연 기자 2021. 9. 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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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 녹지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생태환경 개선을 정책적 과업으로 삼고 평양을 풍치수려한 공원 속의 도시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신문은 "평양시를 녹음이 우거지고 온갖 꽃이 만발한 공원 속의 도시로 더욱 풍치수려하게 꾸리는 것은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하고 문화정서적인 생활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한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이라면서 일꾼들은 이 사업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최대한 분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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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 개선해 다른 지역들의 본보기 창조"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원림녹화와 생태환경 개선을 중요한 정책적 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자'라고 촉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평양 녹지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생태환경 개선을 정책적 과업으로 삼고 평양을 풍치수려한 공원 속의 도시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원림녹화와 생태환경 개선을 중요한 정책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나가자'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평양시가 도시환경 개선에 힘을 쏟아 다른 지역들의 훌륭한 본보기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평양시를 녹음이 우거지고 온갖 꽃이 만발한 공원 속의 도시로 더욱 풍치수려하게 꾸리는 것은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하고 문화정서적인 생활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한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이라면서 일꾼들은 이 사업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최대한 분발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당면한 가을과 초겨울 나무심기 사업에서는 나무모 준비부터 공원화 정형 검토, 위치 선정, 사름률(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과학적인 방법 등 모든 단계의 조직 사업을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별도의 기사를 통해 내년 봄 녹화사업을 위해 나무 확보 및 관련 계획을 추진 중인 평양시 성·중앙기관 일꾼들, 평양시 원림녹화 개선 연구에 한창인 국가설계총국 평양원림설계연구소 등도 소개했다.

북한은 원림녹화를 '인민들에게 문화정서적인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집권 이후 국토관리를 강조하고 있으며 올해 초 당 대회에서 공원과 유원지들을 수종이 좋은 나무와 화초 등으로 조화롭게 배치하라는 과업을 제시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날 "우리가 당의 의도에 맞게 수도 평양시와 각 도, 시, 군을 사회주의 선경으로 아름답게 꾸리자면 원림녹화 사업을 잘해나가야 한다"면서 올바른 관점 밑에 완강한 집행력을 발휘하라고 언급했다.

평안남도가 올해 나무모 확보에 성과를 거두고 화초생산량을 늘렸다고 전하는 등 각 도들의 원림녹화 사업에 성과와 편향도 지적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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