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설렘' 프리퀼 '등교전 망설임' 타 오디션 프로와 차별화 성공적 [TV와치]

[뉴스엔 박은해 기자]

한동철 PD가 만든 '방과후 설렘'이 또 한번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MBC에서 첫 방송되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이 공개되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지난 9월14일 네이버 NOW.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등교전 망설임’은 여타 오디션에서 만날 수 없었던 ‘미리보기’라는 테마로, 본 방송에선 보기 어려운 멤버들 간의 속 이야기부터 성장 스토리까지 담아내 재미를 더한다.

첫 방송 시작되기 전 화보 영상과 자기소개 영상을 학년마다 다른 컨셉트로 공개했다. 하이틴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1학년, 스포티한 매력을 담은 2학년, 컨테이너 속 시크함이 빛나는 3학년, 파워풀한 카리스마의 4학년까지 각기 다른 모습을 담아 네 학년이 조화를 이루며 한 그룹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제작사 측 설명이다.

'등교전 망설임' 첫 방송 후 일부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형 기획사 출신부터 방과후 설렘 티저 속 주인공 등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들이 등장, 각종 SNS나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3학년 연습생들의 ‘단체 곡 파트 전쟁의 서막’이라는 부제로 글로벌 걸그룹을 향한 시작을 알렸다. 최윤정, 김민지, 김윤서, 이태림, 김현희, 오지은 6명의 연습생은 센터 후보로 선정되며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더했다.

춤이 부족하거나 자신감이 부족해 중간점검 당시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연습생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오은영 박사가 연습생들의 ‘엄마’로 등장, 연습생들의 첫 시작부터 자존감을 높여주는 모습까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습생들을 향해 “내가 최고다”, “슬플 땐 울어도 된다” 등 남과 비교하는 데 익숙해져 자신을 깎아 먹던 연습생들에게 ‘나’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전하며 경쟁보다 더 소중한 것을 알게 해 줬다.

이는 타 오디션과 다른 점으로, 극명한 차이를 느끼며 시청자들이 해당 영상을 건너뛸 수 없게 만들었다. 경쟁이 당연하고 남에게 평가 받는 삶이 익숙했던 연습생들에게 ‘나’에 대한 가치를 알려주고 모든 연습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 알려줘 여타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뒀다.

경쟁보다 더 중요한 주체성,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더해 오디션 프로그램이 감동까지 주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등교전 망설임’은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 영상 등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방과후 설렘'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은 매주 화, 금요일 오후 7시에 네이버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엔 박은해 pe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