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1.4% '아슬아슬' 과반 지킬까..추석 민심 뒤엉킨다
민주당 이재명vs이낙연 지지 놓고 '고민'..윤석열은 '글쎄'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내년 대통령선거와 전국지방동시선거를 앞둔 추석 명절, 광주·전남은 여·야 대선 경선과 고발 사주 의혹 등 굵직한 정치 이슈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는 누가 될지, 여야 어느 후보가 앞서게 될지 등을 놓고 지역 민심과 수도권 등 귀성객 여론 교환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 광주형 일자리인 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 출시 등 지역 이슈도 추석 밥상머리에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지역정치권 동향을 종합하면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의 최대 관심사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중 누가 여권의 대선 경선 후보로 확정되느냐다.
지난 12일까지 경선을 마친 충청, 대구·경북, 강원지역 순회경선과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에선 이재명 지사가 누적 51.41%(28만5856표)로 과반 승리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누적 31.08%(17만2790표)로 이 지사에 비해 20.33%포인트 뒤졌다.
이 지사는 50%를 넘겨 결선투표 없이 곧바로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지지율을 얻긴 했지만 '압승'이라고 보기엔 조금 아쉬운 1%포인트 남짓이라 아슬아슬하다.
반면 이 전 대표는 30%를 넘기며 추격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네거티브'와 지지자들의 팀킬 이미지가 이어지면서 불안한 상승세다.

다음 순회경선 지역은 최대 승부처인 호남이다. 광주전남은 25일, 전북은 26일 경선을 치른다.
이 지사는 50% 과반 압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이 전 대표는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며 막판 추격을 통한 결선투표를 노린다.
호남은 권리당원만 20만명 이상인 데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호남이 연고인 권리당원이 40%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한다.
추석 연휴 기간 충돌하고 뒤엉킨 민심이 호남권 순회경선 결과로 나타나면 사실상 민주당 대선 판도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야권인 국민의당 후보가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윤 전 총장의 핵심 참모인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지난해 4월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고발장을 보냈다는 것은 거의 '팩트'로 굳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윤 전 총장이 고발을 사주했다고 입증되는 것은 아니지만 타격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광주전남에선 윤 전 총장의 건들거리며 걷는 거만한 모습이나 '도리도리', '쩍벌남', '검찰주의자'에 '고발 사주 의혹'까지 더해지며 부정적 시각이 팽배하다.
차라리 시원시원하고 할 말은 하고 유쾌한 홍준표 의원에게 더 점수를 주는 모습이다.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광주전남에선 윤 전 총장보다 홍 의원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온다.
내년 대선 이후 치러지는 지방선거도 관심사다.
광주시장 선거는 현직인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간 리턴매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후보군으로 꼽히던 민형배 민주당 의원(광산구을)은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남지사 선거는 아직 후보군이 명확하지 않다. 현직인 김영록 지사의 독주체제가 예상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과 이에 따른 재난지원금 등 민생 관련 이슈, 광주형 일자리인 글로벌모터스의 첫 양산 차량인 경형 SUV 캐스퍼의 역대급 흥행 돌풍도 화젯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는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온라인 계약하며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8940대를 기록하며 현대차의 내연기관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1만7294대였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지역 민심은 이 지사의 대세론과 이 전 대표의 추격전을 놓고 고민하는 분위기"라며 "추석 연휴 기간 민심에 따라 분위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양쪽 다 호남 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권리당원과 대의원 등 조직력이 강한 광주는 이 지사가 우위, 전남은 영광 출신의 이 전 대표가 격차를 좁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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