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부터 넷마블까지..'애플 극장'에 등장한 K-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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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애플 극장이 열렸다.
'아이패드 9세대',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애플워치7',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가 차례로 무대 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도 나왔다.
이날 애플 극장에는 배우 이선균과 게임사 넷마블이 출연했다.
애플 발표에 등장한 넷마블 이정욱 사업부장은 아이폰13 프로의 A15 바이오닉, 120Hz 화면 주사율, 5G 성능을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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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프로' 성능 발표 중 소개된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9월 애플 극장이 열렸다. '아이패드 9세대',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애플워치7',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가 차례로 무대 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도 나왔다. 바로 K-콘텐츠의 등장이다. 이날 애플 극장에는 배우 이선균과 게임사 넷마블이 출연했다.
◇'나의 아저씨'가 왜 거기서 나와?
애플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의 첫머리는 애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플러스(+)'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다. 팀 쿡 애플 CEO는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가 2년도 안 돼 130여개 상을 받았다며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후 올가을 공개될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배우 이선균이 등장했다.
1초 남짓한 시간에 한쪽 무릎을 꿇고 무언가 응시하는 이선균의 모습이 스치듯 지나갔을 뿐이지만, 밤새 애플 행사를 지켜본 한국 애플 팬들 사이에서는 이 장면이 회자됐다.
이는 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인 '닥터 브레인'의 한 장면으로 보인다. 애플은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닥터 브레인'을 애플tv+ 첫 한국어 작품으로 공개한 바 있다. '달콤한 인생',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받고,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배우조합상에 이름을 올린 배우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다.
애플tv+는 한국 진출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tv+는 SK텔레콤과 제휴 및 세부 조건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K텔레콤 박정호 대표는 애플과의 애플TV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잘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박 대표는 애플TV 제휴에 대해 올해 안에 발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애플 가을 행사에 한국 1호 오리지널 콘텐츠인 '닥터 브레인'의 한 장면이 나온 만큼 애플tv+의 한국 진출도 가시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닥터 브레인'은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폰13 프로' 소개 과정서 넷마블 등장…한국어 전세계 중계
'아이폰13 프로'의 성능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국내 게임사 3N 중 하나로 꼽히는 넷마블도 등장했다.
이날 넷마블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아이폰13 프로에서 더욱 정밀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 중 하나로 소개됐다.
애플 발표에 등장한 넷마블 이정욱 사업부장은 아이폰13 프로의 A15 바이오닉, 120Hz 화면 주사율, 5G 성능을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선보였다.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슈퍼 에빌 메가코프의 게임 '카탈리스트 블랙'와 함께 약 1분 30초 남짓한 시간 동안 소개됐다.
이정욱 사업부장은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는 게임 속 세상을 더 멀리 더 자세히 보게 해준다"며 "이렇게 멋진 캐릭터가 있는데 실제보다 더 멋져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15 바이오닉, 프로모션, 그리고 5G로만 가능한 최고의 성능!"라고 한국어로 말하며 소개를 끝마쳤다. 이정욱 사업부장이 한국어로 말한 부분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기본 영상에서는 영어 자막이 동시에 송출됐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게임으로, 전 세계 1억2000만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의 개발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했다.
이정욱 사업부장은 "매년 혁신을 거듭하는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이용자와의 소통에 주력하며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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