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유흥업소 종사자·방문객' 잇단 확진..18일 27명 추가

정다움 기자 2021. 9. 18. 0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에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유흥업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지난 14일 해당 유흥업소 종사자 1명(4509번)이 인후통 등 코로나19의심증상을 보인 뒤 확진됐고, 종사자와 방문객 등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이뤄지고 있다.

이후 이들의 가족과 지인, 교회 신도들이 잇따라 확진됐고, 인력사무소와 광산구 한 물류센터 등지로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 일대 모습./뉴스1 DB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에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유흥업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7명(광주 4562~4588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세부적으로는 Δ기존 확진자 접촉 7명 Δ유증상 검사자 5명 Δ광산구 외국인 검사 관련 5명 Δ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4명 Δ광산구 물류센터 관련 4명 Δ해외유입 2명 등이다.

이들 중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방역당국이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해당 유흥업소 종사자 1명(4509번)이 인후통 등 코로나19의심증상을 보인 뒤 확진됐고, 종사자와 방문객 등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까지 27명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됐고, 이 가운데 종사자 3명과 방문객 3명 등 총 6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2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는 광산구 외국인 관련 지역감염도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달 14일 외국인이 대거 거주하는 광산구의 한 교회 목사 부부가 확진된 데 이어 외국인 아파트 주민 20명이 집단감염됐다.

이후 이들의 가족과 지인, 교회 신도들이 잇따라 확진됐고, 인력사무소와 광산구 한 물류센터 등지로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 관련 확진자는 종교시설 17명, 주민 142명,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64명, 외국인 고용사업장 관련 96명 등 319명이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거나 가족, 지인인 기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사례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ddaum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