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문학의 꽃이 핀다..작가 레지던스 결실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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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운영하는 작가 레지던스 사업이 연이어 결실을 보며 한국 문학 창작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문학의 집은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19년부터 문인들에게 집필실을 제공하는 작가 레지던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8일 "백련재 문학의 집에 머물렀던 많은 작가가 차기작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문인이 좋은 작품을 집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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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운영하는 작가 레지던스 사업이 연이어 결실을 보며 한국 문학 창작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8년 만에 장편소설 '숨'을 펴낸 송기원 소설가가 9월 청소년소설 '누나'를 발간했다.
누나는 송기원 소설가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로 광복 전후 혼란했던 1940년대 가메뚝을 배경으로 한다.
대기근으로 인해 만주로 떠난 엄마를 기다리는 '양순이'를 중심으로 당대 사회상을 반영한 가슴 아픈 인물들이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고 있는 성장소설이다.
누나는 송기원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 속에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그가 어떻게 자기혐오를 극복하며 밑바닥 삶을 보듬는 작가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답이 있다.
문학의 집은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19년부터 문인들에게 집필실을 제공하는 작가 레지던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연 2회 공개모집을 통해 입주작가를 선정하고,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쾌적한 개인공간과 안정적인 집필 환경을 제공한다.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연 4회 소식지를 발간하고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작가들과 상생하는 다양하고 모범적인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8일 "백련재 문학의 집에 머물렀던 많은 작가가 차기작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문인이 좋은 작품을 집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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