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선발 순서 바꿨다, 레이 WC 선발 맞춤..류현진도 유리

한용섭 2021. 9. 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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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휴식일을 활용해 선발 로테이션을 일부 조정했다.

에이스 로비 레이를 10월 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로 내세울 수 있는 로테이션으로 바꿨다.

토론토 스타 스포츠에 따르면, 몬토요 감독은 "알렉 마노아에게 추가 휴식을 주면서 오는 22일 경기에 던진다. 베리오스는 어떤 (이닝) 제한이나 제약없이 20일 선발로 나가고, 레이는 정상적인 휴식일(4일 휴식)을 지켜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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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휴식일을 활용해 선발 로테이션을 일부 조정했다.

에이스 로비 레이를 10월 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로 내세울 수 있는 로테이션으로 바꿨다. 더불어 류현진은 남은 시즌에서 레이 다음날이 아닌 신인 알렉 마노아 다음에 선발 등판하는 일정이 된다.

몬토요 감독은 18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앞서 현지 취재진에게 선발 로테이션 순서 변화를 알렸다.

토론토 스타 스포츠에 따르면, 몬토요 감독은 “알렉 마노아에게 추가 휴식을 주면서 오는 22일 경기에 던진다. 베리오스는 어떤 (이닝) 제한이나 제약없이 20일 선발로 나가고, 레이는 정상적인 휴식일(4일 휴식)을 지켜준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18일 류현진 선발에 이어 19일 스티븐 매츠-20일 베리오스-21일 레이-22일 마노아-23일 류현진-24일 매츠-25일 베리오스-26일 레이-27일 마노아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류현진은 같은 좌완에 구속이 더 빠른 레이가 아닌 우완 마노아 다음에 등판하게 돼 상대 타자들이 익숙함이 아닌 낯설음을 느낄 수 있다. 레이는 앞으로 4일 휴식으로 계속 던지면 10월 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도 4일 휴식 후 선발로 나갈 수 있다.  

베리오스는 지난 등판에서 경미한 복부 부상으로 교체됐다. 몸 상태에 별 이상이 없어 4일 휴식 후 20일 친정팀 미네소타전에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한다. 

마노아는 올해 데뷔한 신인으로 17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39로 선발진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아 투구 이닝이 거의 없는 그는 93이닝을 던졌다. 투구 이닝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 몬토요 감독은 “마노아가 첫 시즌이라 추가 휴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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