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올해 가기 전 옥타곤에 오를수도. 디아즈와 3차전(?)-UFC화이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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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사진)가 올해가 가기 전 옥타곤에 다시 오를 수도 있다고 UFC 다이나 화이트 회장이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18일 '오스트레일리안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지팡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미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의 다리가 발차기를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면 올해 케이지로 돌아 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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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사진)가 올해가 가기 전 옥타곤에 다시 오를 수도 있다고 UFC 다이나 화이트 회장이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18일 ‘오스트레일리안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지팡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미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의 다리가 발차기를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면 올해 케이지로 돌아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 회장은 맥그리거의 다리가 얼마나 빨리 치유되는가에 따라 복귀 전을 잡겠다고 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7월 더스티 포이리에와의 세 번째 대결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1회 종료 TKO 패 했다. 왼쪽 경골과 비골이 부서지는 사고였으나 2개월여만에 의료용 러닝 머신에서 달리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의료용 러닝 머신은 반중력 머신으로 체중의 50%를 흡수해 준다.
일주일 여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처음 러닝 머신 위를 달렸다. 오늘은 의미있는 날’이라고 적었던 맥그리거는 “이미 다양한 발차기 중 하나를 던질 수 있다고 느끼고 당장 발로 차도 될 것 같지만 의사의 말을 듣고 준비할 것”이라고 유튜버 애덤스 애플에게 말했다.
맥그리거는 ‘부러진 뼈’가 결코 자신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리가 부러진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였고 아직 끝나려면 멀었다. 잠시 속상했고 쉽지 않았지만 일어섰다. 준비가 되면 다시 돌아가겠다. ”
관심사는 그가 언제 다시 킥을 시작 할 수 있고 복귀 전은 누구와 하느냐는 것.
포이리에와의 네 번째 대결을 모두 원하고 있지만 일정상 어렵다. 그보다는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오가며 명승부를 펼친 36세 네이트 디아즈와의 세 번째 대결 가능성이 더 높다.
맥그리거와 디아즈는 두 번 붙어 1승 1패를 기록, 결판을 내야 할 상대다.
2016년 3월 UFC 196에선 디아즈가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맥그리거에게 승리했다. 그러나 5개월여후인 8월의 UFC 202에선 맥그리거가 판정승을 거두었다.
둘은 모두 트래시 토크의 달인. 디아즈가 악동인 맥그리거 보다 더 험하고 직설적이다.
둘은 이달 초에도 욕설과 비방으로 서로 트윗 하며 열을 올렸다. 일단 진정하기로 했으나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맞대결을 위한 사전 포석일 수도 있다.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둘의 성정이나 지략을 살펴보면 충분히 그럴 개연성이 있다.
화이트가 먼저 이야기하고 맥그리거가 물러서는 듯 하면서 맞장구 치는 것 역시 흥행 비즈니스의 하나 일수 있다.
화이트회장이 조기 복귀설을 흘리자 맥그리거는 ‘할 수 있지만 의사의 처방을 기다리겠다’며 밀당을 하고 있다.
어쨌든 회복 속도가 매우 빨라 맥그리거의 옥타곤 복귀도 예상보다 빠를 듯 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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