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감독 "마무리 김광현? 네버 세이 네버!" [현장인터뷰]

김재호 2021. 9. 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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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김광현(33)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쉴트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정말 굉장하다"며 불펜 역할에 적응중인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그때도 '굉장하다'며 김광현의 투구를 칭찬했던 쉴트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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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김광현(33)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쉴트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정말 굉장하다"며 불펜 역할에 적응중인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지난 5일 밀워키 원정에서 1 2/3이닝 4실점 부진한 이후 불펜으로 내려간 김광현은 이후 두 경기에서 2 1/3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15일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는 극적이었다. 11회말 등판, 1이닝동안 2점을 내줬으나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2020시즌 개막전 세이브에 이어 두 번째 세이브였다.

그때도 '굉장하다'며 김광현의 투구를 칭찬했던 쉴트 감독이다. 그는 "좌타자도 잡을 수 있고, 우타자도 잡을 수 있다. 준비된 상태로 대기하다 나와서 아웃을 잡고 있다. 잘하고 있다. 또한 정말 좋은 팀동료다"라며 다시 한 번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김광현은 현재 '필승조'는 아니다. 지난 8일 LA다저스와 홈경기는 팀이 뒤진 상항에 등판했고, 15일 메츠 원정은 연장에서 등판했다. 그가 세이브하는 모습을 또 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인다.

쉴트 감독은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절대 아니라고 말하지말라)"라 말하며 웃었다. "저번처럼 미친 경기가 나오면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며 말을 이었다.

이어 "좋은 소식은 김광현은 빌드업이 돼있고, 여러가지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김광현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맡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쉴트 감독은 부상 선수들의 소식도 전했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잭 플레어티는 전날 불펜 투구 30구를 소화했다. 패스트볼만 던졌는데 하루 뒤에는 변화구도 섞어서 던질 예정이다. 이날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하는 다코다 허드슨은 75구 수준까지 소화할 예정. 쉴트는 다음주 예정된 시카고 컵스와 원정 더블헤더 경기 선발 후보인지를 묻는 질문에 부인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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