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가을야구 향한 미러클, 알 깨고 나온 154km 영건이 던진 희망[SC핫플레이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원시원 하게 꽃힌 154㎞ 하이패스트볼.
시즌 내내 힘들었던 두산 베어스에 던져진 희망이었다.
두산 베어스 파아어볼러 곽 빈(21)이 팀에 큰 희망을 던졌다.
1차 지명으로 2018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지 4년 만의 첫 퀄리티 스타트 승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시원시원 하게 꽃힌 154㎞ 하이패스트볼. 시즌 내내 힘들었던 두산 베어스에 던져진 희망이었다.
두산 베어스 파아어볼러 곽 빈(21)이 팀에 큰 희망을 던졌다.
곽 빈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안타 4사구 2개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7대2 승리를 이끌었다.
또 하나의 의미를 새긴 날이었다.
1차 지명으로 2018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지 4년 만의 첫 퀄리티 스타트 승리. 6이닝을 채우는 게 그토록 어려웠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6회에 올라왔지만, 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심지어 최근 2경기에서는 아웃카운트 단 한 개가 부족했다.
6이닝을 채워도 단단히 채웠다. 리그 최고 강속구 투구의 모습, 그 자체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무려 154㎞까지 찍혔다. 하이패스트볼에 SSG의 홈런 타선의 방망이는 속수무책 허공을 갈랐다.
날카롭게 휘는 커터(24개)에 큰 각도로 떨어지는 포크(23개)와 커브(13개)가 S존 아래 쪽에 형성됐다. SSG 타자로선 높은 궤적의 광속구와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타깃을 잡을 수가 없었다.
6타자 연속 탈삼진을 포함,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헌납한 이유다.
오래 걸린 포텐 폭발. 자신감 충만한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두산의 토종 에이스 계보를 바꿔놓을 무시무시한 괴물투수.
곽 빈의 승리와 함께 두산은 5할 승률에 복귀하며 6위로 점프했다. 5위 키움과의 승차는 이제 단 1경기 차다.
올 시즌 만큼은 비관적이었던 두산의 가을야구 진출. 조용한 파란 속에 성큼 현실로 다가왔다. 못 말리는 가을의 DNA. 그 선봉에 알을 깨고 나온 영건 파이어볼러가 있다.
정규 시즌을 넘어 포스트시즌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기 충분한 구위다. 설레는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니키 미나즈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성기능 불구"→전세계 공포
- '허이재에 성관계 강요' 男배우 정체 드러나나.."호남형이지만 평판 나빠"
- '돌싱' 박영선, 잘 사는 줄 알았는데.."같은 아파트 아이돌에게 굴욕 당해" 안타까운 고백
- 김성은 "母 사별 후 3년 전 재혼..새아버지와 10번도 못 만나 어색"
- '박준형♥' 김지혜, 강남 90평 아파트 살지만..아침은 먹다 남은 떡볶이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