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정책, 청소년이 직접 만든다..'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 개최

김진희 기자 2021. 9.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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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청소년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청소년특별회의'가 18일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원탁회의와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 등을 열어 보다 다양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번 본회의에서 도출된 정책과제는 차후 전국 청소년특별회의 위원 전원의 온라인 투표로 최종 확정돼 여가부를 통해 각 소관부처에 건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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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로고. © News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청소년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청소년특별회의'가 18일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본회의에서는 올해 정부부처에 제안할 정책과제를 최종 도출할 예정이다.

여가부(장관 정영애)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청소년특별회의'를 구성·운영해, 청소년이 전문가와 토론과 활동을 통해 범정부적 차원의 청소년정책을 제안 및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청소년특별회의의 청소년 위원들은 지난 5월 올해의 정책의제로 '시작점이 같은 청소년, 각자의 기회에서 빛나다'를 직접 선정하고, 해당 의제를 바탕으로 경제활동, 교육, 권리 및 참여, 복지 등의 영역에서 정책과제를 발굴해왔다.

경제활동 영역에서는 '부당대우 없는 청소년 노동환경 구축', 교육 영역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비대면 학습 지원'이 본회의에 상정된다. 권리 및 참여 영역의 '청소년 참여권 확대', 복지 영역의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확대'와 관련된 과제들도 토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

특히 올해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원탁회의와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 등을 열어 보다 다양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청소년원탁회의에서는 청소년 70여 명이 토론을 통해 경제활동, 교육, 권리 및 참여, 복지 영역에서의 정책제안 12건을 도출했으며 이번 본회의에서 이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은 일반 청소년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16일부터 8월16일까지 진행해 총 39건의 정책제안이 접수됐다. 그중 청소년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한 13건을 특별회의 정책안건으로 수렴했다.

한편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에서는 청소년투표를 거친 13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본회의에서 도출된 정책과제는 차후 전국 청소년특별회의 위원 전원의 온라인 투표로 최종 확정돼 여가부를 통해 각 소관부처에 건의될 예정이다. 이후 12월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청소년이 직접 2021년 청소년특별회의 정책과제 및 소관 부처별 수용사항을 발표하며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성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의 내실 있는 정책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특별회의를 통해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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