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조수미 홀로그램 콘서트 어때요?

송주희 기자 입력 2021. 9.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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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천상의 목소리를 미디어아트와 접목한 홀로그램으로 만나는 색다른 콘서트가 펼쳐진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17일부터 음악당 지하 1층에 개관한 홀로그램 전용관에서 실감형 콘텐츠 '조수미 홀로그램 미니 콘서트-빛으로 그린 노래'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밤의 여왕 아리아에 사용되는 미디어 아트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로만 드 기우리(Roman De Giuli)가 참여해 곡의 분위기에 맞는 신비로운 효과를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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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조수미 홀로그램 콘서트'
미디어아트 접목해 생생한 공연 선보여
대표 레퍼토리 3곡 17분간 관람 콘텐츠
홈페이지 사전예약 후 무료로 관람 가능
예술의전당이 선보이는 조수미 홀로그램 콘서트/사진=예술의전당
[서울경제]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천상의 목소리를 미디어아트와 접목한 홀로그램으로 만나는 색다른 콘서트가 펼쳐진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17일부터 음악당 지하 1층에 개관한 홀로그램 전용관에서 실감형 콘텐츠 ‘조수미 홀로그램 미니 콘서트-빛으로 그린 노래’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이 콘텐츠는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대표적인 성악곡을 입체 영상과 음향으로 제작, 조수미의 절창과 연기를 생생하게 감상하게 한 영상 콘텐츠다.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로 알려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등 그의 대표 레퍼토리 3곡이 17분간 공연된다.

예술의전당이 선보이는 조수미 홀로그램 콘서트/사진=예술의전당

전시관 내부는 프로젝션 맵핑 방식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이 사방의 벽면을 채우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전시관은 ‘콘서트’라는 명칭에 걸맞게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이요, 청각적 즐거움 또한 동시에 선사한다. 공연의 음향적인 효과와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3D 입체음향 시스템을 채택해 조수미의 목소리를 공연장에서 실제로 듣는 것과 같이 생생하게 느끼도록 했다. 감각적인 미디어아트도 주목할 만하다. 밤의 여왕 아리아에 사용되는 미디어 아트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로만 드 기우리(Roman De Giuli)가 참여해 곡의 분위기에 맞는 신비로운 효과를 가미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 영상, 인천공항의 미디어타워 ‘뷰티풀 월드’, ‘레츠 고 달리’ 등의 작업으로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인물이다.

이번 홀로그램 콘서트는 예술의전당 전용관 개관에 앞서 9월 1일 개막한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출품해 일반 시민과 전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콘서트는 10월 20일까지(월요일 제외)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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