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호남 경선' 이재명-이낙연 배우자 '내조 정치'도 치열

전원 기자 2021. 9. 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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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최대 승부처인 호남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호남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두 후보의 배우자들도 호남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하는 등 적극적인 내조로 물밑 지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만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을 앞두고 있고, 그동안 광주와 전남을 돌며 소통을 해왔던 만큼 추석 명절에도 광주와 전남 등을 찾아 지역민과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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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광주서 지역민과 스킨십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최대 승부처인 호남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호남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두 후보의 배우자들도 호남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하는 등 적극적인 내조로 물밑 지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가 8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구묘역)에서 참배하기 위해 묘역을 들어서며 전두환씨 기념비석을 밟고 있다. 2021.9.8/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18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광주에서 일정을 보낸다.

김혜경 여사는 오전 11시20분쯤 이 후보와 함께 광주 남구에 있는 한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을 예정이다. 이후 민주당 광주시당 여성 당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후 1시30분 광주 작은도서관연합회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한 뒤 경기도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혜경 여사의 추석 명절 등에 광주 방문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을 앞두고 있고, 그동안 광주와 전남을 돌며 소통을 해왔던 만큼 추석 명절에도 광주와 전남 등을 찾아 지역민과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의 부인인 김숙희 여사는 19일 광주에서 지역민들과 만난다.

김숙희 여사는 19일 오후 2시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을 방문 지역민들과 만남을 갖고, 상인회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4시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 맞이 인사를 할 계획이다.

오후 4시40분부터 문화예술포럼 간담회를 진행하고, 오후 5시30분부터는 광주송정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동구 남광주시장과 대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민들과 인사를 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부인 김숙희 여사가 광주 동구 대인시장 '1000원밥상'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이낙연 후보 측 제공)2021.8.1/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김숙희 여사의 추석 명절 호남 방문 계획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동안 봉사활동 등 지역민과 꾸준히 스킨십을 해왔고 다른 지역에서도 경선을 앞두고 지역을 찾아 내조활동을 펼쳤던 만큼 추석 명절에는 광주와 전남에서 지역민과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혜경 여사는 광주의 역사적 현장을 방문하는 등 소통의 행보, 김숙희 여사는 '봉사활동'을 통한 조용한 내조를 보였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최근 언론과 지역 여론 등을 살펴보면 호남 민심은 아직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결정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권 주자 부인들이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의 민심을 잡기 위해 명절에도 광주와 전남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도 대선 후보들의 배우자들이 지역에서 많은 스킨십을 했고, 민심을 얻는데 역할을 한 만큼 두 후보 여사들의 활약도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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