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도 찾아온 "결혼은 언제?" 잔소리..대처법 1위는?
김소정 기자 2021. 9. 18. 07:05
미혼남녀가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 주제는 역시 ‘결혼’이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미혼남녀 300명(남 150명·여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3%가 ‘결혼 및 연애’ 잔소리를 듣기 싫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이(55.3%) 남성(45.3%)보다 결혼과 연애 잔소리에 더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잔소리 공격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미혼남녀 235명(남 114명·여 121명)을 대상으로 명절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족·친지의 결혼 잔소리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요즘 결혼 다 늦게 해요”(30.8%)가 1위로 뽑혔다.
이어 “집값이 너무 비싸서 아직..(23.1%)”, “가능한 마주치지 않는다(19.2%)”, “좋은 사람 소개 좀 시켜주세요(15.4%)”, “n년 안에 할게요~(7.7%)”, “축의금 많이 주시려고요?(3.8%)” 순으로 나타났다.
만약, 어떠한 답변도 통하지 않는다면 개그맨 김영철씨의 누나 애숙씨의 방법도 추천한다. 김영철씨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누나 시집 안 가냐고 스트레스 줘서 뭐라 했는지 알아? 명절에? ‘한 번 갔다 왔다 생각하이소’라고 하니까 이모들이 놀래서 누나한테 절대 그런 질문 안 한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美, 州별 소득 수준 따라 달리 정해… 日, 지역·업종별로 세분화
- 강남도 시골도 같은 최저임금… “현실 맞게 차등 둬야”
- “전공의 1명 대체하려면 전문의 2~4명 뽑아야”
- ‘인간 물고기’ 펠프스, 美의회서 격정 토로… “中, 도핑 검사 회피”
- “전공의 아닌 전문의 중심으로… 비용 더 들더라도 병원 변해야”
- 5년 만의 유엔 무대 선 반기문 “내가 경험한 전쟁의 아픔 아직도 수많은 아이들이 겪어”
- 빅터 차 “아시아 ‘트럼프 귀환’에 더 걱정해야…1기때 보다 더 혼란”
- [동인문학상] 6월 독회, 본심 후보작 심사평 전문
- 친(親)이스라엘 집중 포화에 일격 당한 美 민주당 급진 세력 ‘스쿼드’
- [인사] 목원대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