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자문위 "화이자 부스터샷, 65세 이상·중증위험자만 권고"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1. 9. 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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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식품의약국(FDA)의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화이자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부스터 샷을 65세 이상이거나 코로나19 중증 위험이 있는 사람에 한해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

대신 부스터 샷의 승인 대상을 65세 이상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으로 좁힐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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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서디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9일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패서니다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80대 부부가 3번째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C) AFP=뉴스1


미 식품의약국(FDA)의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화이자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부스터 샷을 65세 이상이거나 코로나19 중증 위험이 있는 사람에 한해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

16세 이상의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부스터 샷을 접종하는 것은 반대했다.

17일(현지시간) 자문위원회는 최소 6개월 전에 백신접종을 마친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화이자가 제출한 부스터 샷의 안전성과 효과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놓고 집중 토론을 벌인 후 표결을 진행, 반대 16, 찬성 2로 승인안을 부결시켰다.

대신 부스터 샷의 승인 대상을 65세 이상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으로 좁힐 것을 권고했다.

FDA는 자문위의 권고를 따를 의무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권고에 따라 움직여왔다. 업계는 FDA가 다음주 초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문위의 일부 패널들은 노령층이거나 취약계층에게 부스터 샷이 잠재적으로 필요할 수 있지만, 젊은 사람들에게는 필요성이 덜하고 오히려 의학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립의료과학원의 마이클 쿠릴라는 "노인이나 면역력 저하군 처럼 부스터 샷이 적절할 수 있는 분명한 개체군이 있다"며 "그러나 자금 보고 있는 데이터가 일반인들에게 적용 가능하거나 필요한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터프스병원의 코디 마이스너 박사는 "부스터 샷이 코로나19 팬데믹을 통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앤텍 주가는 각각 1.31%, 3.6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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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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