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英 최고 재능 뉴캐슬행? 우리가 알던 뉴캐슬은 아니네..

강동훈 2021. 9. 18. 0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던 잭 윌셔(29)가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날 가능성이 보도됐다.

윌셔는 한때 잉글랜드의 축구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재능으로 꼽혔다.

결국 또다시 자유 계약 신분이 된 윌셔는 올여름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소속팀을 찾지 못해 좌절하던 찰나 윌셔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등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던 잭 윌셔(29)가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날 가능성이 보도됐다.

윌셔는 한때 잉글랜드의 축구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재능으로 꼽혔다. 2001년 아스널 유소년팀에 입단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08년 만 16세 나이에 1군에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볼턴 원더러스에서 임대 생활을 거쳐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아스널에서 선발 기회를 잡아나갔다.

주로 2선과 3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윌셔는 안정적인 볼 운반 능력과 상대 수비를 단번에 무너뜨리는 킬패스를 앞세워 차세대 아스널의 플레이메이커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축구 지능이 뛰어나 아르센 벵거(71·프랑스) 감독 전술의 핵심이 될 재목으로 불렸다.

그러나 계속되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윌셔는 고질적인 부상으로 정기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기간이 더 길었다. 실제 아스널에서 뛰는 동안 부상으로 무려 900일 가까이 결장했다. 자연스레 성장세가 멈췄고 기량도 떨어졌다. 이에 아스널은 매각을 결정했다. 윌셔는 본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거쳐 2018년 여름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문제는 웨스트햄에서도 마찬가지로 잦은 부상 속에 경기를 뛰지 못했다. 2시즌 동안 공식전 19경기를 뛴 게 전부였다. 웨스트햄에서마저 쫓겨난 그는 지난 시즌 자유 계약 신분으로 본머스에서 입단해 간신히 커리어를 이어갔다. 본머스 시절에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시즌 종료 후 계약을 연장하지 못해 팀을 떠났다.

결국 또다시 자유 계약 신분이 된 윌셔는 올여름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 보여준 활약이 없었고, 언제 또 터질지 모르는 부상 때문에 영입을 꺼렸다.

소속팀을 찾지 못해 좌절하던 찰나 윌셔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윌셔를 구원하기 위해 뉴캐슬이 나섰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아니다. 호주 A-리그에 속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 FC다"고 보도했다.

한편, 윌셔는 현재 친정 아스널에서 함께 훈련할 기회를 제의받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