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로시의 아이들' 바냐이아..모토GP 역전 우승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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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터사이클 레이스 '모토GP'가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한국 팬들을 찾습니다.
올 시즌 14번째 라운드인 '산모리노 모토 GP'는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열리는데요.
이탈리아 국적인 바냐이아는 홈 이점을 누릴 수 있는데다 미사노 서킷에서 베스트 레이스 랩, 최고 속도 기록도 갖고 있어 서킷 궁합이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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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세계 최대 모터사이클 레이스 '모토GP'가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한국 팬들을 찾습니다.
올 시즌 14번째 라운드인 '산모리노 모토 GP'는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열리는데요.
미사노 서킷 최고 기록 보유자인 매버릭 비냘레스(26, 스페인)가 지난 라운드 부진을 딛고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비냘레스는 최근 몬스터 에너지 야마하에서 아프릴리아 레이싱으로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적 후 첫 경기인 지난 아라곤 그랑프리에서 18위에 머물러 체면을 구겼습니다. 새 팀과 새 바이크 적응 과제를 말끔히 풀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아라곤 그랑프리 우승자 프란체스코 바냐이아(24, 이탈리아)와 세계랭킹 1위 파비오 콰르타라로(22, 프랑스) 자존심 맞대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탈리아 국적인 바냐이아는 홈 이점을 누릴 수 있는데다 미사노 서킷에서 베스트 레이스 랩, 최고 속도 기록도 갖고 있어 서킷 궁합이 나쁘지 않습니다.
모토GP 레전드 발렌티노 로시(42, 이탈리아)가 론칭한 'VR46 라이더 아카데미' 출신으로 조국 이탈리아에서도 기대가 큽니다.
바냐이아는 2019년부터 모토GP에서 활약한 젊은 피지만 유독 '2위'와 연이 깊습니다. 직전 아라곤 대회 전까진 우승 경험이 없었고 올 시즌도 2위만 세 차례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죠. 현재 세계랭킹도 2위입니다.
세계 1위 콰르타라로와 점수 차는 50점이 넘습니다. 대회 1위에 오르면 25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어 바냐이아로선 자국에서 역전 토대를 마련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밖에도 두카티를 떠나 야마하 소속으로 돌아온 베테랑 안드레아 도비치오소(35, 이탈리아) 레이싱도 관심을 모읍니다. 남유럽 선수가 초강세인 모토GP에서 아시아 라이더 다카기 나카가미(29, 일본) 분전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 대회 예선은 18일 밤 9시 10분, 본선은 19일 저녁 6시부터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2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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