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SKC, 탄화규소 웨이퍼 기술 파라투스에 매각..700억 규모

강구귀 2021. 9. 18.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C가 보유 중인 탄화규소(SiC)웨이퍼 기술 및 자산을 사모펀드(PEF)운용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SKC 내 SiC웨이퍼 관련 기술 및 설비, 인력 등을 인수하는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SKC는 기술 매각으로 신사업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SKC의 화장품 제조사 바이오랜드 인수시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SKC가 보유 중인 탄화규소(SiC)웨이퍼 기술 및 자산을 사모펀드(PEF)운용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약 700억원 규모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SKC 내 SiC웨이퍼 관련 기술 및 설비, 인력 등을 인수하는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쎄닉'이라는 새 법인을 세워 자산과 인력을 흡수한다. 기존 SKC의 수원공장 내 R&D 및 파일럿 생산설비를 신규 부지로 확장해 이전할 계획이다. 이후 2023년까지 주요 해외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평가 및 인증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1125억 규모 '파라투스혁신성장M&A펀드'를 90% 이상 소진했다. SKC는 기술 매각으로 신사업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SiC 웨이퍼는 탄소를 높은 온도로 가열해 제조한 인공 화합물인 탄화규소로 제작한 웨이퍼다. 기존의 실리콘 웨이퍼와 비교해 에너지효율이 높고 경도는 다이아몬드만큼 단단해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력반도체용 웨이퍼로 각광 받는 중이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SKC의 화장품 제조사 바이오랜드 인수시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SK바이오랜드 2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보유 지분 전량을 시장에 매각해 200억원 이상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