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전 일본여고생이 띄운 유리병, 하와이에서 발견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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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해변에서 37년 전 일본에서 흘려보낸 유리병이 발견돼 화제다.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하와이에 거주하는 한 여학생이 해변에서 메시지가 담긴 병을 발견했다.
이는 37년 전 일본 고등학생들이 바다로 보낸 병으로 드러났다.
병 안에는 "이 병은 (일본) 조시 고등학교 앞 해변에서 보내는 것"이라는 설명과 "병을 발견하면 학교로 연락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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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해변에서 37년 전 일본에서 흘려보낸 유리병이 발견돼 화제다.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하와이에 거주하는 한 여학생이 해변에서 메시지가 담긴 병을 발견했다. 이는 37년 전 일본 고등학생들이 바다로 보낸 병으로 드러났다.
병 안에는 일본어, 영어, 포르투갈어로 된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병 안에는 "이 병은 (일본) 조시 고등학교 앞 해변에서 보내는 것"이라는 설명과 "병을 발견하면 학교로 연락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지바현 동부에 있는 조시 고등학교의 자연과학 동아리 학생들은 1984년과 1985년 두 차례에 걸쳐 '해류조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쿄 미야케지마 섬 근처 바다에서 이 병을 흘려보냈다.
1985년 이후 오키나와, 필리핀, 주국, 미국 서해안 등 17곳에서 병들이 차례로 발견됐다. 2002년 일본 가고시마 현 남서부의 기카이지마 섬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됐는데 이번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하와이는 병을 흘려보낸 곳에서 무려 6000km 가량 떨어져 있다.
하야시 준 조시 고등학교 교감은 15일 브리핑에서 "기카이지마 섬에서 발견된 것이 마지막인 줄 알았다"며 "(흘려 보낸지) 37년 뒤에 또 발견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1984년 당시 자연과학 동아리 회원이던 마유미 간다 씨(54)는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났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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