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은 뭐야?"..'둘째 임신' 이지혜, ♥문재완 건강 상태에 충격 ('관종 언니')[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이지혜(41)의 남편 문재완이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16일 이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 니'에는 '큰태리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 저 어떡하죠 선생님...? 대장내시경 검사도 하고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건강검진을 앞둔 문재완(44)이 등장했다. 그는 대장내시경을 위해 약을 마시며 괴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혜를 이를 지켜보며 "남편이 드디어 건강검진을 한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결과가 최악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응원했다.
문재완은 이지혜가 "(병원에) 데려다줄까?"라고 묻자 거절했다. 둘째를 임신 중인 이지혜를 걱정했기 때문. 이지혜는 냉큼 수락하고는 "배가 이만큼 나왔다"라며 불룩 나온 D라인을 뿌듯하게 쓰다듬었다.
이어 이지혜는 "결론이 어떨 것 같으냐. 건강검진받은 지 얼마나 됐냐. 그때 문제 있었던 게 있느냐"라고 물었다. 문재완은 "4~5년 된 것 같다. 살이 쪘다고 했고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지혜는 "그런데 안 했지?"라고 꼬집으며 "예상했던 게 맞다. 고지혈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건강검진하니까 이제 본인 건강은 본인이 챙겨야 한다. 내가 아무리 잔소리한다고 되느냐"라고 꼬집었다,
이후 문재완은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를 들었다. 심각한 내장지방과 식도염이 있다는 것. 의사는 "잘 챙겨 먹으면서 에너지가 적절히 소비돼야 하는데 근육이 자꾸 빠지면 흔히 말하는 거미형 인간이 된다. 운동을 꼭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이 혈압이 좀 높아서 커질 수 있다. 이곳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도염이 심하다. 십이지장도 부어있다"라고 덧붙였다.
의사는 "대장은 깨끗하지만 초음파는 지방간이 너무 심하다. 운동을 꼭 해야 한다"라며 "까만 게 다 지방이다. 지방밖에 없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운동과 체중관리가 제일 필요하다. 식도염은 밤늦게 먹는 걸 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문재완은 이지혜에게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했다. 그는 "선생님께 많이 혼났다. 운동이 부족하고 고혈압으로 추정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검사지를 읽던 이지혜는 "전립선 비대증은 뭐냐"라고 물었다. 문재완은 "비만이 있으니까 전립선이 비대해졌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지혜는 "충격받았던 건 내장비만인데 영양부족이라는 것"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문재완은 "나는 이게 왠지 안다. 내장비만은 원래 있었던 거다. 영양부족은 최근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 최근 먹고 있는 상태를 말했더니 아침도 먹고 점심도 먹되 식단도 조절해서 운동을 필수로 하는 게 낫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검진 결과를 읽으며 "오빠 엉망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금주 및 체지방 관리를 요했고 흉부 CT에서 공 기낭 및 무기폐 소견이 있었다. 식도 용종, 위염, 십이지 방 병변 등 종합병원 그 자체. 또한 체중 14kg와 지방 15kg를 감량해야 했고 근육은 1.5kg 늘려야 했다. 즉석에서 재 본 문재완의 몸무게는 89kg이었다.
문재완은 "아침은 꼭 먹으라고 하더라"라며 식단 조절 의지를 다졌다. 이지혜는 "잘됐다. 오빠 맨날 주스, 바나나 우유 먹는다. 이런 거 안되고 빵 안된다. 고구마 이런 거 먹어라"라며 반겼다. 두 사람은 함께 식단을 살펴보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이지혜는 "자기랑 살면서 작심삼일을 매번 겪었다. 맨날 일 때문에 바쁜데 할 수 있겠냐. 내가 5년째 겪었다"라며 불신을 표했다. 그러면서 "사실 우리가 어제도 싸웠다. 내가 왜 이렇게 화가 많은지 깨달았다. 자기가 보여주지 못한 믿음의 문제, 그게 힘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재완은 "건강한 와니, 건강한 큰 태리가 되겠다. 두 아이의 아빠니까"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3세 연상의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태리 양을 두고 있다. 지난 5월 세 번째 시험관 시술로 둘째 임신에 성공한 사실을 알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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