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메타버스 활용해 인재 뽑아요"

이정은 입력 2021. 9.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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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장.

다음달 12~13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데 이곳 내부에는 △회사 소개 영상 상영관 △각 직무별 담당자 Q&A 부스 △OX 퀴즈룸 등을 마련해 지원자가 마음껏 메타버스 안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이네켄코리아도 오는 28일 국내 외국계기업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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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히든서포터즈 20기 메타버스 면접 이미지 (사진=롯데푸드)

[파이낸셜뉴스] 이곳은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장. 코로나19로 인한 구직난에 발 디딜틈 없이 많은 이들이 모여 있다. 이곳에서는 누구도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 모두가 '메타버스'라는 가상 세계에 있어서다. 내 캐릭터를 움직여 영상 상영관으로 가보니 회사 소개 영상이 뜬다. 다시 밖으로 나와 직무별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공간으로 가서 담당자에게 말을 걸어보니 채팅과 화상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퀴즈룸에 들어가 정답을 맞추자 경품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업계가 신입사원이나 서포터즈 등 다양한 채용 과정에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발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차피 비대면으로 면접자들과 만나야 한다면, 재미와 현장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올 하반기 사무직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메타버스를 도입한다. 다음달 12~13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데 이곳 내부에는 △회사 소개 영상 상영관 △각 직무별 담당자 Q&A 부스 △OX 퀴즈룸 등을 마련해 지원자가 마음껏 메타버스 안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직무별 담당자 Q&A 부스에는 실제 채용 담당 면접관과 직무별 현업 실무자가 참여해 채용과 업무 현장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지원자와 상호 소통할 계획이다. OX 퀴즈룸에서는 회사, 업무와 관련된 퀴즈 대회를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원자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회사와 업무에 대해 미리 접해 보고 채용담당자와 자유로운 면담을 통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 도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동원그룹도 메타버스 플랫폼 '커리어톡'에서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6개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 메타버스에 입장한 구직자들은 채용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일대일 온라인 화상 상담을 받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었다.

롯데푸드는 지난 3일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히든서포터즈' 20기 선발 면접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진행했다. 롯데푸드는 본사 공간을 본떠 메타버스 면접 공간을 꾸몄다. 면접 대기실을 둘러볼 수 있는데다, 본인 차례가 돼 (캐릭터가) 면접장 방으로 들어가면 화상면접이 커지는 방식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면접 방식이 대부분 줌을 통한 화상면접이 많았는데 메타버스를 통한 방식이 더 현장감이 있다는 측면에서 면접 당사자들의 호응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비대면 상황이 이어진다면 정규 채용 면접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이네켄코리아도 오는 28일 국내 외국계기업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 구직자들은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존'을 통해 기업 히스토리 및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직무 상담은 현직자가 직접 아바타를 생성해 '커리어 익스피리언스존'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하이네켄코리아 관계자는 "구직자들과 보다 친근한 방법으로 소통하기 위해 가상공간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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