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母 "배변 못 가렸던 아이에게 냄새 맡아보라고 해..잘못 알고 계속 사과" 눈물(요즘육아)

박정민 2021. 9. 1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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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엄마가 과거 아이에게 육아 스트레스를 풀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미안함을 전했다.

9월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특정 버스에 집착하는 7세 아들 사연이 그려졌다.

금쪽이 아빠는 "아이 3-4살 때까지 대화를 해본 적이 거의 없다. 목욕을 제가 직접 씻긴 것도 한 번 밖에 없다"고 전했다.

금쪽이 엄마는 "육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아이 앞에서도 많이 싸웠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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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금쪽이 엄마가 과거 아이에게 육아 스트레스를 풀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미안함을 전했다.

9월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특정 버스에 집착하는 7세 아들 사연이 그려졌다.

금쪽이 하루를 본 오은영 박사는 언어에 재능을 보이지만 화용 언어 능력은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성장하면서 상호작용의 긍정적인 면이 적은 것 같다. 아이에게 인간관계가 들어간 대화를 가르치려면 부모가 굉장히 많이 사용해야 한다. 일상 대화에서도 보면 아이와 주고받는 걸 많이 안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금쪽이 아빠는 "아이 3-4살 때까지 대화를 해본 적이 거의 없다. 목욕을 제가 직접 씻긴 것도 한 번 밖에 없다"고 전했다.

금쪽이 엄마는 "육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아이 앞에서도 많이 싸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5세 때 배변을 너무 못 가렸다. 화가 너무 나서 그 배변을 들고 얼굴 앞에 가져가서 냄새를 맡아 보라고 했었다. 괴물로 변해서 아이가 도망가는데 쫓아갔다. 그게 나중에 돼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얘가 나 때문에 주눅이 너무 많이 들었나 싶었다. 그래서 아이한테 가서 바로 사과했다. 맺혔다가 나중에 문제가 될까 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모는 사람이니까 사람은 언제나 불완전하고 부족한 면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회복력을 갖고 있다. 자식을 키울 때 완벽함을 추구하는 게 목표가 아니고 말이나 행동 감정의 표현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두 사람이 그걸 배워가는 것만으로도 크다"고 위로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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