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원 검찰 수사심의위원장
2021. 9. 18. 05:56
대검찰청은 17일 신임 검찰 수사심의위원장에 강일원(61) 전 헌법재판관을 위촉했다.
강 전 재판관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2년 헌법재판관에 취임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의 주심을 맡았다. 2018년 헌법재판관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후 국제적 헌법자문기구인 베니스위원회 정위원과 헌법재판공동위원장을 지냈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들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의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여부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각 분야에 150~250명의 위원 중 15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심의를 연다.
전임 위원장이던 양창수 전 대법관은 지난 8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수사심의위를 마지막으로 위원장직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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