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점가] 5년만에 나온 한강 신작 '작별하지..' 종합 1위

양지호 기자 2021. 9. 1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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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51)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가 출간과 동시에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잡지사 기자 출신 주인공 경하가 1948년 제주 4·3사건과 마주하는 이야기. 작가는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자 죽음에서 삶으로 건너가는 소설”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국내 소설 시장은 2040 여성 독자층이 견인하는데, 이 소설은 50대 이상 남성 구매자가 전체의 12.3%에 달해 비교적 높은 편이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해외문학상 수상으로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교보문고 9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종합)

순위 제목 저자
1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이미예
3 인생은 실전이다 주언규
4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5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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