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김종완 "온유-로제 '기걷시' 커버, 우리보다 조회수 많이 나와"(유스케) [어제TV]

박은해 2021. 9. 1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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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넬 김종완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9월 1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데뷔 22년 차 밴드 넬이 출연했다.

유희열은 문세윤에게 "부끄뚱 씨가 오늘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출연이다. 많이 떨려요? 상상도 못 했어요. 이렇게 베테랑이, 무대를 얼마나 많이 서보신 분인데 떨린다니"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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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밴드 넬 김종완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9월 1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데뷔 22년 차 밴드 넬이 출연했다.

넬은 '기억을 걷는 시간'을 멋지게 연주했고, 유희열은 "이게 2008년 발매된 정규 4집 앨범에 들어 있다. 가을에 들으면 미친다. 아직도 정말 많은 뮤지션들이 이 곡을 커버한다"고 말했다.

김종완은 "친한 성규 군, 제가 많이 좋아하는 태연 님, 장범준 씨, 정승환 씨 그분도 좋게 들었던 것 같고, 최근에는 온유-로제 씨가 프로그램에서 같이 한 것도 굉장히 좋게 봤다. 저희가 부르는 것보다 조회수가 더 많이 나올 때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유희열은 "그런 이야기 뭐하러 해요? 원곡보다 커버 조회수가 더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왜 하시는 거예요"라고 김종완을 장난스럽게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출연인 부끄뚱 문세윤과 프로듀서 라비 토크가 이어졌다. 유희열은 문세윤에게 "부끄뚱 씨가 오늘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출연이다. 많이 떨려요? 상상도 못 했어요. 이렇게 베테랑이, 무대를 얼마나 많이 서보신 분인데 떨린다니"라고 물었다.

이에 문세윤은 "꿈을 이룬 것 아닙니까? 손을 떠는데 이게 이렇게 무겁게 느껴지네요"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유희열 "정말 나오고 싶었다고, 제작진들한테 그렇게 이야기했다고"라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문세윤은 "여기 나오려면 자격 조건이 있다. 곡이 있거나 크게 홍보할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조건을 채워서 나가고 싶다고 늘 꿈꿔왔다. 문세윤 제가 '밤편지'라는 곡 원곡도 좋아하는데 양희은 선생님이 '스케치북' 나오셔서 부른 것도 정말 좋아했다"고 털어놓았다.

유희열은 분홍색 가발 쓰고 나온 라비에게 "약간 핑크색 삽살개 느낌이 든다"고 평했고, 라비는 "사랑 많이 받은 말티즈 같다는 소리 듣는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어 라비는 "부끄뚱 씨가 댄스 가수인데 음색 좋고 라이브 잘하시는 편이다. '스케치북'에서 부끄뚱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유희열은 "부끄뚱이라는 이름으로 생애 첫 신곡을 발표했다"고 운을 뗐고, 문세윤은 "'은근히 낯 가려요'라는 곡인데 작사, 작곡, 편곡까지 라비 씨가 선물해준 곡"이라고 설명했다.

라비는 "형과 자주 촬영을 같이하는데 항상 '랍사장 쓰레기통에 있는 안 쓰는 곡 좀 나에게 넘겨라'고 자주 말씀하셨다. 꾸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짜냐고 했더니 버킷리스트라고 하길래 내가 이 형의 버킷리스트를 이루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굉장히 나한테도 뜻깊을 것 같았다. 형이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 걸 알다 보니 갑자기 떠올라서 한 세 시간 만에 (곡을) 만들었다. 만들다 형한테 형 '가성 돼요?'라고 물어봤는데 된다며 바로 가성을 보여주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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