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밭, 별, 빗소리..이선희와 함께한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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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로드다큐-한 번쯤 멈출 수밖에(한국방송1 월 오전 9시40분) 가수 이선희가 친구들과 음악 여행을 떠난다.
1984년 '강변가요제'에서 '제이(J)에게'로 대상을 받고 데뷔한 이후 가수로 한길을 걸어왔다.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교육방송 월 밤 11시35분) <이기적 유전자> 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와 함께 진화론을 알아본다. 이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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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로드다큐-한 번쯤 멈출 수밖에(한국방송1 월 오전 9시40분) 가수 이선희가 친구들과 음악 여행을 떠난다. 3부작으로 20일(1부 ‘우리들의 계절’)에는 가수 악뮤와 전라남도 순천, 21일(2부 ‘내 오랜 벗’)에는 방송인 이금희와 전라북도 완주, 22일(3부 ‘청춘의 노래’)에는 작사가 김이나와 강원도 춘천에 간다. 이선희가 다큐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이례적이다. 1984년 ‘강변가요제’에서 ‘제이(J)에게’로 대상을 받고 데뷔한 이후 가수로 한길을 걸어왔다. 그는 이 특별한 경험이 더 좋은 노래를 부르게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선희와 친구들은 산을 오르고, 갈대밭을 거닌다. 놀이공원에서 공중그네를 타고, 노을 지는 하늘을 말없이 바라보고, 산사의 뜰에서 별을 본다. 고택에서 아침을 맞는다. 빗소리를 들으며 생각도 덜어낸다. 여백과 쉼을 친구와 느끼며 요즘 살아가는 이야기와 고민, 관심사, 그동안 담아뒀던 마음속의 말들을 나눈다. 제작진은 이 모습들이 시청자에게 공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교육방송 월 밤 11시35분)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와 함께 진화론을 알아본다. 영국에서 만난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진화생물학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을 배우지만 “지구상에는 왜 이렇게 많은 동물이 존재하는가”, “세포는 어떻게 인간으로 발전하는가” 등에 대해 대부분 명쾌하게 답변하지 못한다.
지난 14~17일에 이은 마지막 편으로 5부 ‘과학이라는 마법’을 내보낸다. 과학적 방법을 통해 현실을 설명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초기지로 쓰였던 태평양 여러 섬에는 군인들을 위한 보급품이 화물 수송기에 실려 왔다. 전쟁 후 섬 주민들은 화물 수송기가 다시 오길 빌었고 이는 ‘화물 숭배 신화’가 됐다. 도킨스는 이 예를 통해 신화, 기적, 마법 같은 초자연적인 것은 보편적 진리가 아니기 때문에 현실을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현실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과학뿐이라고 주장한다.
옛날티브이 그땐 그랬지(한국방송1 월 오전 10시35분) 명절 때마다 <한국방송>의 옛 영상 자료들을 활용해 추억을 선사했던 <옛날티브이>가 이번에는 그 시절 음식과 직장 이야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코미디언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안내를 맡았다. 1부 ‘식사연대기’는 배고프고 가난했던 시절 몸과 마음을 채워준 이른바 ‘솔푸드’ 이야기다.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사 먹던 불량식품부터, 소풍 가서 먹던 김밥, 군대에서 먹던 라면 등으로 시청자 추억 세포를 건드린다. 요즘의 치맥, 삼겹살까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은 어떻게 변해왔는지도 알아본다.
21일 2부 ‘직장생활백서’에서는 우리들의 ‘밥벌이’ 이야기를 담았다. 농경사회를 지나 새로운 산업사회에 접어들며 갖가지 직업이 생겨났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고 살았을까? 버스안내양, 전화교환원, 영화 간판 제작원 등 지금은 사라졌지만 그 시절 인기였던 직업과 관련한 희귀 영상들이 많다. 체육대회, 야유회, 회식 등 직장인의 희로애락 영상도 만날 수 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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