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 선거 '진보' 3연승이냐, '보수' 역전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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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치러지는 제주 교육감 선거는 다시 한번 '진보 대 보수'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석문 교육감의 대항마로는 우선 2018년 선거에서 맞붙었던 김광수 전 교육의원이 거론된다.
제주 교육감 선거는 이 교육감이 당선된 2014년부터 '진보 대 보수' 대결의 색깔이 뚜렷하다.
특히 진보 성향의 이석문 교육감에 맞설 보수후보들의 단일화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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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후보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올라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내년 6월 치러지는 제주 교육감 선거는 다시 한번 '진보 대 보수'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전교조 출신으로 3선에 도전하는 이석문 교육감 대 반(反)이석문 후보군의 대결 구도이기도 하다.
이석문 교육감의 대항마로는 우선 2018년 선거에서 맞붙었던 김광수 전 교육의원이 거론된다.
또한 김장영·김창식 등 교육의원들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양성언 교육감 시절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지냈고 2014년 선거에 출마했던 고창근 전 국장의 출마도 예상된다.
제주 교육감 선거는 이 교육감이 당선된 2014년부터 '진보 대 보수' 대결의 색깔이 뚜렷하다.
내년 선거에서 이같은 구도는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교육계에는 큰 정책 변화나 이슈가 없어 내년 선거에서 특정 현안이 부각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특히 진보 성향의 이석문 교육감에 맞설 보수후보들의 단일화가 관전 포인트다.
교육감 선거는 도지사 선거에 비해 유권자의 관심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만큼 인지도가 높은 현역 프리미엄이 강하다는 의미도 된다.
2014년에는 보수 후보들이 분산해 출마했고 2018년 선거에는 김광수 전 의원으로 단일화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현역 프리미엄을 깨는데 실패했다.
보수측 교육감 후보들 입장에서는 본선에 앞서 단일화라는 사실상의 경선을 먼저 치러야 한다.
여론조사, 합의추대 등 어떤 방법으로 단일화를 할지도 관심사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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