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사태 무색'..지난해 추석 빈집털이 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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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감소추세였던 추석 연휴 빈집털이가 지난해 다시 늘어나면서 명절 치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빈집털이는 736건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빈집털이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 되레 반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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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최근 몇년간 감소추세였던 추석 연휴 빈집털이가 지난해 다시 늘어나면서 명절 치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빈집털이는 736건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빈집털이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 되레 반등한 것이다.
작년 추석 연휴에 빈집털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남부(215건)였고, 이어 서울(131건), 경남(58건), 부산(43건), 경북(32건) 순이었다.
또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매년 설보다 추석에 빈집털이 범죄가 더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석 연휴 빈집털이 범죄는 총 4천754건으로, 설 연휴 2천950건보다 61.1% 많았다.
서 의원은 "코로나19로 큰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들이 추석 연휴에 범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부의 더욱 적극적인 방범 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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