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없는 제주도지사 선거..'포스트 원희룡' 누가 될까

고동명 기자 2021. 9. 18.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권행을 택한 원희룡 전 지사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2022년 6·1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군으로 여야에서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김태환·우근민 전 지사가 각각 불출마해 현역없이 치러졌다.

2018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도 출마가 유력하다.

최근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임명된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장성철 전 도장 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선거]①후보군 10여명 거론..여당 경선 치열 전망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대권행을 택한 원희룡 전 지사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2022년 6·1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군으로 여야에서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김태환·우근민 전 지사가 각각 불출마해 현역없이 치러졌다.

선거가 약 8개월정도 남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경선부터 뜨거운 혈전이 예상된다.

오영훈(제주시 을)·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선거법 재판에서 1·2심 모두 당선무효형을 피한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의원 중에서는 김태석 전 도의회 의장과 박원철 도의원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도 출마가 유력하다.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민의 힘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군이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임명된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장성철 전 도장 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고병수 전 정의당 도당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이며 고은실 현 도당위원장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제2공항 반대활동에 투신해온 박찬식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는 최근 시민단체인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의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민주노동당 출신이지만 원희룡 도정에서 정무부지사와 제주시장을 잇따라 지낸 안동우 시장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당적이 없는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도 야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부 도지사 후보들은 민주당 국회의원 중 한명이 당선되면 치러지게 될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