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자문위, 16세 이상 성인에 부스터샷 접종 반대.."심근염 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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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이 16세 이상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에 반대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AFP통신에 따르면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할지에 대해 표결했으나,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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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워싱턴=뉴스1) 정윤영 기자,김현 특파원 =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이 16세 이상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에 반대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AFP통신에 따르면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할지에 대해 표결했으나,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표결에 참가한 많은 자문위원들은 젊은 남성의 심근염(심장 근육의 염증) 발병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다만 이들은 연령층이 높아진다면 부스터샷 접종을 찬성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미국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이에따라 미 보건당국은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승인을 전제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접종을 마친 뒤 8개월이 지난 이들에게 오는 20일 시작되는 주부터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일부 자문위원들은 2차례의 백신 접종만으로도 중증 환자와 입원 방지에 여전히 효과적이라며 일반인들에 대한 부스터샷 승인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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