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빈 카잔 감독 "리그 최강 4인 공격진? 황인범까지 다섯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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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24)의 소속팀 루빈 카잔이 올 시즌 초반 2선 공격수 안더스 드레이어(23)를 영입하며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덕분에 루빈 카잔은 기존 측면 공격수 크바라츠켈리아,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14골)을 기록한 최전방 공격수 조르제 데스포토비치(29), 그리고 올여름 영입한 빅리그 출신 2선 공격 자원 세아드 하크샤바노비치(22)와 드레이어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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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완전체로 치른 우랄전, 네 골 폭발…"공격진 구성하는 네 명, 여기에 황인범을 빼고 얘기할 수는 없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황인범(24)의 소속팀 루빈 카잔이 올 시즌 초반 2선 공격수 안더스 드레이어(23)를 영입하며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빈 카잔은 올여름 AC 밀란, 토트넘 등 수많은 유럽 빅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은 왼쪽 측면 공격수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20)가 끝내 잔류했다. 이 덕분에 루빈 카잔은 기존 측면 공격수 크바라츠켈리아,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14골)을 기록한 최전방 공격수 조르제 데스포토비치(29), 그리고 올여름 영입한 빅리그 출신 2선 공격 자원 세아드 하크샤바노비치(22)와 드레이어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하크샤바노비치와 드레이어는 각각 어린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구단에서 성장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각) 우랄전은 루빈 카잔이 하크샤바노비치와 드레이어를 영입한 후 크바라츠켈리아와 데스포토비치가 부상에서 회복하며 네 선수를 동시에 선발 출격시킨 첫 경기였다. 결과는 드레이어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루빈 카잔의 4-0 대승이었다.
레오니드 슬러츠키 루빈 카잔 감독은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최강팀 제니트를 상대로 파괴력이 강화된 공격진을 다시 시험무대에 올릴 전망이다. 그러나 그는 이날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전방과 2선 공격진에 배치될 선수 네 명의 경쟁력을 논할 때 그들의 뒤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황인범을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슬러츠키 감독은 루빈 카잔이 러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4인 공격진을 보유했다는 평가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황)인범까지 포함해 다섯 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황인범은 올 시즌 일곱 경기에 출전해 키패스(득점 기회 창출) 10회로 루빈 카잔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하크샤바노비치(12회)에 이어 해당 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슬러츠키 감독은 "인범까지 포함해 다섯 명으로 볼 수 있는 우리 팀의 공격진을 구성하는 선수 개개인은 각자 매우 강력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나는 감독으로서 개인 기량이 뛰어난 이 선수들의 조직력을 올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빈 카잔은 이달 초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이탈리아 구단 베네벤토에서 튀니지 대표팀 중앙 수비수 몬타사르 탈비(23)까지 영입했다. 지난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4위에 오른 루빈 카잔은 올 시즌에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혹은 유로파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올 시즌 현재 루빈 카잔은 4승 2무 1패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루빈 카잔은 1위 제니트를 승점 3점 차, 2~3위 소치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사진=FC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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