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18일 초중고·종교학교 수업 재개.."여학생 등교 언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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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전권을 장악한 이슬람주의 세력 탈레반은 초중고 학교와 종교학교의 문을 18일부터 다시 연다고 발표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탈레반 정부 교육부는 17일(현지시간) 공사립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교, 이슬람 신학교의 등교와 수업을 9월18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부는 여학교의 등교 시기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을 다시 연 일부 학교에선 6학년까지 여학생, 대학 경우 여대생의 등교를 허용하고 있지만 여학교는 여전히 폐쇄된 채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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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프간 여성에 중고등학교 교육 금지 가능성 우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프가니스탄 전권을 장악한 이슬람주의 세력 탈레반은 초중고 학교와 종교학교의 문을 18일부터 다시 연다고 발표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탈레반 정부 교육부는 17일(현지시간) 공사립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교, 이슬람 신학교의 등교와 수업을 9월18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공표하면서 7학년에서 12학년에 이르는 남학생들에 학교 수업에 참여하라고 당부했다.
성명은 모든 남자 교사와 남학생이 자신의 학교 수업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여학교의 등교 시기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한 이래 대부분의 각급학교는 폐쇄된 상태에 있다.
문을 다시 연 일부 학교에선 6학년까지 여학생, 대학 경우 여대생의 등교를 허용하고 있지만 여학교는 여전히 폐쇄된 채로 있다.
성명은 자택에 머무는 여자 중고생과 여선생의 등교와 출근에 대해선 별다른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
매체는 탈레반의 이런 조치가 여성들의 중고등 교육을 금지하려는 시도일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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