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카불 드론 공습으로 민간인 10명 숨져"

정윤영 기자 2021. 9. 18.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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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지난달 아프간 드론 공습으로 민간인 1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네스 맥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지난달 'IS 호라산'(IS-K) 고위급 인사 2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10명이 '비극적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아프간 카불 공항 외곽에서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 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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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K 테러 공격에 美, 드론 공습
케네스 맥켄지 미국 중부군사령관이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의 철수 통제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 국방부가 지난달 아프간 드론 공습으로 민간인 1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네스 맥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지난달 'IS 호라산'(IS-K) 고위급 인사 2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10명이 '비극적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앞서 테일러 미 합참 소장은 지난달 공습 후 국방부 브리핑에서 IS 호라산'(IS-K) 고위급 인사 2명이 사살되고 1명이 부상했으며, 민간인 사상자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6일 아프간 카불 공항 외곽에서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 명이 숨졌다. 이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인 IS-K를 지목, 드론 공습을 강행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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