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또 결승 진출' SK 허일영, "저만 잘 하면 된다"

상주/이재범 2021. 9. 1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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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잘 하면 된다. 슛은 들어갈 때도 안 들어갈 때도 있다. 다른 것에서 꾸준하면서 감독님 말씀을 잘 들으려고 한다."

허일영은 오리온과 SK의 작전시간을 비교하는 난감한 질문을 받자 "말을 아끼겠다. 스타일이 있다. 여기에 잘 맞고, 여기에 맞춰야 한다"고 말한 뒤 "저를 많이 배려를 해주시고 신경을 써주신다. 마음 편하게 운동만 하면 된다. 다른 후배들도 편하게 해준다. 원래 있었던 팀처럼 적응을 할 수 있게 해주신다. 저만 잘 하면 된다. 슛은 들어갈 때도 안 들어갈 때도 있다. 다른 것에서 꾸준하면서 감독님 말씀을 잘 들으려고 한다"고 SK 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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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잘 하면 된다. 슛은 들어갈 때도 안 들어갈 때도 있다. 다른 것에서 꾸준하면서 감독님 말씀을 잘 들으려고 한다.”

서울 SK는 17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에서 부산 KT를 83-78로 꺾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SK는 한 때 13점 차이로 뒤지기도 했지만, 전반을 동점으로 만든 뒤 후반 내내 접전을 펼쳤다.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앞선 두 경기에서 평균 6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던 허일영은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경기 기록을 한 경기에서 작성한 것이다.

SK 전희철 감독은 “오늘 터질 줄 알고 있었다. 보통 두 경기에서 안 좋으면 세 번째 경기에서 터진다”며 “고마운 건 감이 안 좋다고 미리 이야기 해서 출전시간 조절이 가능한 것이었다. 선수가 그런 걸 미리 이야기 하는 게 힘들다. 오늘은 감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안 해서 슛이 잘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다”고 허일영을 신뢰했다.

허일영은 “지난해 컵대회에서 결승에 갔다. 그 때 SK를 상대했는데 지금은 SK 소속으로 결승에 올라 기분이 특이하다”며 “결승 가서 기분이 매우 좋다. 코칭 스태프도, 선수들도 편하게 해줘서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3번째 경기 만에 제몫을 했다고 하자 허일영은 “팀을 처음 옮겼다. 연차가 있어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저에게 원하는 게 뭔지 정확하게 알아서 욕심을 내서 몸에 힘이 들어갔다”며 “다른 게 할 게 많아서 차근차근 풀어나가면 될 거라고 생각했고, 감독님께서 믿어주셔서 오늘 같은 경기가 나왔다”고 했다.

허일영은 오리온과 SK의 작전시간을 비교하는 난감한 질문을 받자 “말을 아끼겠다. 스타일이 있다. 여기에 잘 맞고, 여기에 맞춰야 한다”고 말한 뒤 “저를 많이 배려를 해주시고 신경을 써주신다. 마음 편하게 운동만 하면 된다. 다른 후배들도 편하게 해준다. 원래 있었던 팀처럼 적응을 할 수 있게 해주신다. 저만 잘 하면 된다. 슛은 들어갈 때도 안 들어갈 때도 있다. 다른 것에서 꾸준하면서 감독님 말씀을 잘 들으려고 한다”고 SK 팀 분위기를 전했다.

SK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은 원주 DB와 18일 오후 2시 결승을 갖는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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