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훈련 복귀한 황의조, 생테티엔 원정 출전한다

한만성 2021. 9. 1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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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29)가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 훈련에 다시 합류했다.

최근 근육에 피로가 쌓이며 부상 위험에 노출됐던 그가 약 이틀간 팀 훈련에서 제외된 채 재충전한 후 내일 열리는 생테티엔 원정 출전을 준비 중이다.

실제로 황의조는 대표팀이 해산된 후 지난 8일 보르도로 복귀해 12일 랑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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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경련 일으킨 후 훈련 제외된 황의조, 주중 복귀…주말 경기 출전 문제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황의조(29)가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 훈련에 다시 합류했다. 최근 근육에 피로가 쌓이며 부상 위험에 노출됐던 그가 약 이틀간 팀 훈련에서 제외된 채 재충전한 후 내일 열리는 생테티엔 원정 출전을 준비 중이다.

보르도는 올 시즌 현재 2무 3패로 프랑스 리그1에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지난 12일(한국시각) 랑스전에서는 64분 황의조가 허벅지 안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끝내 교체됐다. 다행히도 검사 결과 그는 다리 근육이나 힘줄에 구조적 손상이 간 부상이 아닌 최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쌓인 피로 탓에 근육경련이 일어난 상태였다. 이를 두고 프랑스 라디오 '골드FM'은 지난주 한국 대표팀에서도 레바논을 상대로 후반전 45분만 소화한 황의조를 랑스전부터 선발 출전시킨 보르도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보르도 감독은 랑스전을 마친 후 약 3일간 황의조에게 휴식을 취하라고 주문했다. 이 덕분에 황의조는 몸상태를 회복한 후 지난 수요일부터 팀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예정대로 다가오는 생테티엔 원정에 출전할 계획이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프랑스 일간지 '수드 웨스트'를 통해 "황의조가 근육경련을 일으킨 이유는 시차, 장거리 이동, 수면 부족 등의 원인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황의조는 대표팀이 해산된 후 지난 8일 보르도로 복귀해 12일 랑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팀 훈련에서 황의조를 제외하며 그가 쉴 수 있게 했다. 그는 어제(수요일) 복귀했다. 황의조는 100% 몸상태로 훈련을 소화했으며 다시 싸울 준비가 됐다. 생테티엔을 상대로 능동적이고 라인을 끌어올린 축구를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르도는 생테티엔 원정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3일 휴식 후 경기에 나서는 일정을 이어가야 한다. 보르도는 19일 생테티엔, 23일 몽펠리에 원정을 치른 후 26일 홈에서 스타드 렌을 상대한다. 이후 황의조는 내달 4일 AS 모나코전을 마친 후 다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4차전(시리아, 이란)을 위해 소집되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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