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콜로라도 주지사 동성 결혼식..현직 주지사로선 처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성애자인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46)가 18년 동안 교제해온 파트너와 결혼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폴리스 주지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파트너인 말런 리스(40)와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동성애자인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46)가 18년 동안 교제해온 파트너와 결혼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폴리스 주지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파트너인 말런 리스(40)와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현직 주지사가 동성 결혼식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리스 주지사는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당선된 첫 주지사다.
폴리스 주지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가족과 몇몇 친한 친구들이 참석한 작은 결혼식이었다며 "우리 둘이 함께 살아온 삶에서 새로운 장을 맞이하게 돼 흥분된다. 우리의 마음은 건강, 사랑, 그리고 가족의 축복으로 가득차 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볼더에서 열린 결혼식은 유대교 전통에 따라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모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았다고 한다.
폴리스 주지사측에 따르면, 폴리스 주지사는 작가이자 동물보호 운동가인 리스와 18년 동안 사귀어 왔고, 지난해 12월에 약혼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지난해 12월에 두 사람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돼 힘들었던 시기에 리스에 프로포즈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리스는 증상이 심각해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한다.
그들의 결혼식 날짜는 18년 전 첫 데이트 날짜를 기념해서 잡았다. 폴리스 주지사는 "18년을 함께 한 후 마침내 결혼을 하는 것에 더 행복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교제해 오는 동안 9살과 7살의 두 아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두 아이를 입양했는지, 대리모 출산을 했는지 등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고 있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조진웅, 尹 탄핵 촉구 집회 VCR 등장 "국민으로서 엄중한 사태 예의 주시"
- "완전 미쳤어" "대표님 언제?"…조국혁신당 '그날 밤' 단톡방 폭발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90세 조부와 여행' 유튜버 "학폭 댓글에 유퀴즈 방송 연기" 억울함 호소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62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애틋 "절망 끝에 만난 기쁨" [N샷]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 "가족 모두 한복 입고 축하해주는 꿈"…다음날 2억 복권 당첨
- 장예원 "전현무와 1시간 반씩 전화통화…말투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