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수 불확실성 지속..선제적 물가관리 주력

오인석 2021. 9. 1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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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두 달 연속 '내수 불확실성' 언급
"인플레이션 우려·실물지표 개선세 다소 둔화"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내수 불확실성 지속"
정부 "선제적 물가 관리·민생안정에 주력"

[앵커]

정부는 코로나19 4차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내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물가 역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정부는 선제적인 물가관리와 민생안정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

[기자]

정부가 8∼9월 두 달 연속으로 내수의 불확실성 지속을 언급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9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세가 다소 둔화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경제는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 재확산에도 고용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기재부는 판단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16일) :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 4차 확산세 속에서도 전반적인 경기 개선 흐름은 이어가면서도 방역의 장기화 등으로 부문간에 차별화, 신양극화는 심화되는 양상 입니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하락하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3월부터 6개월째 감소했고, 할인점 매출액은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백화점 매출액은 7개월 연속 증가했고, 온라인 매출액도 늘었습니다.

카드 국내 승인액은 7개월 연속으로 증가했습니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 KDI도 9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하고 제조업 기업 심리도 위축되는 등 경제 심리의 개선세가 둔화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물가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물가는 당초 예상보다는 물가 상방 압력이 좀 확대되고,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확대 됐다며 6월 전망 때보다 여건은 조금 안 좋아진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경제충격 최소화와 경기 회복세 유지를 위해 코로나 피해지원과 함께 선제적 물가 관리와 민생안정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말 소상공인 손실 보상 지급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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