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예방접종, 복귀 후 코로나19 검사" 울산시 추석 방역종합대책 추진

이보람 2021. 9. 1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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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추석연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맞춤형 방역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빈틈없는 방역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역 종합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 전 백신접종, 복귀 후 선제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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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추석연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맞춤형 방역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긴 추석연휴 동안 이동량이 급증할 경우 추가 확산 및 새로운 유행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먼저 방역을 먼저 챙기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출발 전 예방접종, 복귀 후 코로나19 진단검사! 부모님의 안전을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자율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소인원으로 고향 방문하기와 부모님이 접종 완료자가 아닌 경우 방문 자제하기, 비대면으로 안부 전하기, 온라인 차례 등을 권고하고 있다.

연휴기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과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시내버스 및 차고지, 철도역, 터미널 등에 대해 집중방역을 하고, 1운행 1소독 원칙, 열화상카메라 운영, 차량 내 마스크 착용을 홍보할 계획이다.

가족·친지단위의 방문이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관리를 강화한다. 전통시장 48곳과 마트 등 유통매장 55곳 등이 대상이다. 출입자 명부관리와 마스크 착용, 환기, 화장실 및 엘리베이터 소독, 시음·시식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성묘객들이 밀집돼 방역이 취약할 수 있는 봉안시설은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구축해 비대면 성묘를 하도록 하고, 실내 봉안 방문 성묘객은 사전예약을 통해 분산 방문을 유도한다. 벌초도 가급적 산림조합과 농협의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추석연휴 기간에도 해외입국자 관리를 위해 KTX 울산역 특별수송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운영된다. 자가격리자는 긴급 대응체계 구축·운영으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무단이탈 의심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비상근무자가 현장을 점검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경찰에 즉시 고발하는 등 조치하기로 했다.

차질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7개반 24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상황실을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등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해 의료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귀성 전·후 선제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신속한 진단검사 체계를 유지한다. 추석연휴기간에는 울산종합운동장과 문수축구경기장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빈틈없는 방역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역 종합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 전 백신접종, 복귀 후 선제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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