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엔 '전북 1000리길'.. 전북도 "힐링 체험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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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전북도가 귀성객들이 지역의 아름다운 산과 들, 바다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전북 1000리길'을 새롭게 정비하며 방문객 준비를 마쳤다.
전북도는 1000리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귀성객들이 고향에서 심신을 달래며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1000리길을 통해 귀성객 등 탐방객들이 힐링하며 고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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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생태·힐링 체험 공간으로 ‘1000리길’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전북 1000리길은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아 선정한 코스로 14개 시·군 44개 노선이며, 총 길이는 405㎞에 이른다. 코스는 산‧바다‧호수 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 공간을 중심으로 5개 주제로 이뤄졌다. 아름다운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새만금 바람길 등 해안길 6개 노선과 걷는 내내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옥정호 마실길 등 강변길 6개 노선, 산과 들의 경치를 느낄 수 있는 산들길 27개 노선, 가을철 물안개가 아름다운 호수길 5개 노선 등이다.
전북도와 시·군과 최근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을 귀성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1000리길 주요 기반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보강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로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생태관광지와 지질공원 등 1000리길 방문객에 대해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탐방객은 4인 이내 소규모로 2m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탐방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전북도는 코로나19 이후 탐방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새로운 천년 전북’을 맞이하는 1000리길 신규 노선을 발굴하는 등 탐방자원도 확충한다. 현재 운영 중인 노선 주변 생태관광지와 지질공원,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 우수 관광자원을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도 발굴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1000리길을 통해 귀성객 등 탐방객들이 힐링하며 고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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