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문제, 경영경제이론·AI 융합연구로 해결한다

오성택 2021. 9. 18. 0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부동산과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논란이 되는 가운데,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경영경제이론과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기법을 활용한 융합연구가 대학에서 추진돼 관심을 끈다.

17일 국립부경대학교에 따르면 경영학부 안세륭 교수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 공동연구과제에 선정돼 '부동산 시장과 가계 자산 불균형 분석: 융합 접근법을 중심으로' 연구를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부동산과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논란이 되는 가운데,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경영경제이론과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기법을 활용한 융합연구가 대학에서 추진돼 관심을 끈다.

17일 국립부경대학교에 따르면 경영학부 안세륭 교수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 공동연구과제에 선정돼 ‘부동산 시장과 가계 자산 불균형 분석: 융합 접근법을 중심으로’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과제의 목표는 △주택금융의 접근성 문제와 부의 불균형 △세대 간 부의 격차 심화 △부동산 시장을 통한 지역 간 불균형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이다.

안세륭 부경대 경영학부 교수. 부경대 제공
특히 경영과 경제 분야 이론은 물론, 데이터 크롤링이나 에이전트 기반 시뮬레이션 등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체계적인 실증모형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영·경제 계열 전공을 비롯한 응용경제, 수학, 컴퓨터, 전자공학 등을 전공한 30~40대 신진교수들을 주축으로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재무금융 분야 융합연구를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경제발전 과정에서 주택 및 자산 격차가 발생하는 원인과 국가별 정책 비교를 통한 대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주택·금융 정책의 효과를 진단해 소외계층 배려 방안을 찾고, 부동산 정책 및 투자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정책사례에 대한 비교분석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안 교수는 “국내 주택정책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여러 주택정책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추정하고,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는 등 부동산 시장과 가계 자산시장에 대한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