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맨해튼 스타벅스 44곳 폐점..재택근무 연장 파장

강청완 기자 2021. 9. 1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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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여파로 직장인들의 재택 근무가 연장되면서 뉴욕 맨해튼의 식당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맨해튼에서 44개 점포를 영구 폐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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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여파로 직장인들의 재택 근무가 연장되면서 뉴욕 맨해튼의 식당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맨해튼에서 44개 점포를 영구 폐업했습니다.

샌드위치 전문점 프레타망제는 뉴욕시 60개 점포 중 절반만 문을 열었고,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식당과 카페, 술집도 다수 문을 닫은 상탭니다.

올해 들어 백신 보급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외식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에도 맨해튼 식당가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건 근처에 사는 수백만 직장인 가운데 다수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형 금융회사들을 비롯한 맨해튼의 주요 기업들은 9월부터 정상 출근을 재개하기로 했다가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이 계획을 최소 10월 이후, 늦으면 연말 또는 연초로 미루고 있습니다.

특히 주거 빌딩이 적고 오피스 빌딩이 많은 미드타운 일대의 타격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BC 방송은 부동산 서비스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자료를 인용해 2분기 현재 맨해튼 미드타운의 오피스 연면적 2억5천만 스퀘어피트 가운데 19%에 해당하는 4천740만 스퀘어피트가 공실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쉐이크쉑, 파파이스 등 일부 프랜차이즈는 맨해튼 내 임대료가 낮아진 상황을 역이용해 오히려 매장을 늘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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