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추석 연휴 화재 단독주택서 절반 발생

배소영 2021. 9. 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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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추석 명절 기간 발생한 화재의 절반이 단독주택에서 일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북소방본부는 17일 최근 5년(2016~2020년) 동안 경북 지역의 추석 연휴 화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는 총 29일로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는 일평균 3.6건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당일에는 5건의 화재가 발생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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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추석 명절 기간 발생한 화재의 절반이 단독주택에서 일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북소방본부는 17일 최근 5년(2016~2020년) 동안 경북 지역의 추석 연휴 화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모두 11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재산 피해는 24억여원에 달한다. 인명 피해는 10명이 났고 이 중 2명은 숨졌다.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37건(2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재 미상 23건(20.4%), 전기적 요인 22건(19.5%) 순이다. 특히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의 대부분은 불씨‧불꽃 방치(12건), 담배꽁초(8건)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택 34건(30.1%), 자동차 23건(20.4%), 산업시설 22건(19.5%)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단독주택에서 26건의 화재가 발생해 주택 화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아궁이나 마당에서 가연물을 소각한 후 마무리 미흡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도 4건이 발생해 평상시 차량 관리와 안전운전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는 총 29일로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는 일평균 3.6건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당일에는 5건의 화재가 발생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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