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복지시설에 후원 물품 전달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왼쪽서 두번째 남요식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가 16일 경주 현곡면 천우자애원을 방문해 생필품 등 후원물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북 경주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잇따라 물품을 전달했다.

한수원 품질안전본부는 16일 경주 현곡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천우자애원’을 찾아 가전제품과 생필품 등 28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50여명의 어르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경주시와의 상생발전을 실천하기 위해 경주 천우자애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가운데 품질안전본부는 지난해 연말 후원물품 전달을 시작으로 꾸준히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이날 남영규 정보보안처장을 비롯한 정보보안처 직원들은 결연 복지시설인 경주 하나노인복지센터에 250만원 상당의 이동식 목욕침대를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보다 편안하고 청결한 복지시설 환경조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원 정보보안처(왼쪽서 세번째 남영규 한수원 정보보안처장)가 16일 경주 하나노인복지센터에 이동식 목욕침대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특히, 이날 전달된 후원 물품들은 모두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러브펀드’로 마련해 더욱 뜻깊은 나눔이 됐다.

남요식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점이 아쉽지만, 시설에 필요한 물품 전달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