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오전에 비, 보름달 보일 듯 말 듯

김홍준 2021. 9. 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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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인 오는 21일 오전에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 들어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치지만, 보름달을 볼 수 있을지 단언할 수는 없다.

기상청은 17일 중단기 기상전망을 통해 전국의 21일 오전 강수 확률을 70%~100%로 예보했다. 수도권과 제주도의 경우 강수 확률은 100%다. 이번 비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내린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다.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기상청 관계자는 “21일 비가 예보돼 있어서 전체적으로 하늘을 볼 수 없는 상태가 유지될 수 있지만, 비구름대가 다소 빨리 이동하는 점을 고려하면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당일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59분으로 예상된다. 22일 새벽과 오전 사이에도 비는 중부지방에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8일~20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18일~19일에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일본 쪽으로 빠져나가지만 남해 동부와 동해 남부를 중심으로 바람이 최고 초속 20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김홍준 기자 rim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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