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심리 '뚝'..10년여 만의 최저 수준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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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심리가 10년여 만의 최저치 수준에 머물렀다.
예상보다 빠른 델타 변이의 확산이 악영향을 미쳤다.
로이터는 "소비심리가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는 건 극심한 인플레이션 속에서 어두운 경제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부진은 델타 변이의 확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연방준비제도(Fed)의 당초 전망과 달리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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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확산에 인플레까지..2011년 이후 가장 낮아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소비심리가 10년여 만의 최저치 수준에 머물렀다. 예상보다 빠른 델타 변이의 확산이 악영향을 미쳤다.
17일(현지시간) 미시건대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71.0으로 전월(70.3)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8월 당시 10포인트 넘게 폭락한 이후 그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월가 예상치(72.0)를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팬데믹 초기인 지난해 4월과 비교해도 더 낮다. 2011년 이후 최저치다. 로이터는 “소비심리가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는 건 극심한 인플레이션 속에서 어두운 경제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들의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7.1로 나왔다. 전월(78.5) 대비 1.4포인트 떨어졌다. 미래기대지수는 67.1로 8월 65.1보다 2.0포인트 소폭 올랐다.
이같은 부진은 델타 변이의 확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연방준비제도(Fed)의 당초 전망과 달리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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